[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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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개천절인 오늘(3일)은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받으며 비가 내리겠다.

3일 기상청은 “태풍 미탁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오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서 100~300㎜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는 최대 5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와 충청도, 전라도에서는 50~150㎜ 수준의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제주는 30~80㎜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6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 바다에서 2~6m, 남해 앞 바다에서 1~6m, 서해 앞 바다는 0.5~4m로 각각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태풍 미탁은 이날 오전 경북 동해안을 빠져나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에 따른 강풍 피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비바람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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