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구청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 민원응대로봇 ‘파워봇’ 운영

- 한전과 협력해 전국 최초 운영.. 한전 전기요금 납부 및 구청 부서 안 내 등 관련 서비스 대화방식으로 가능

구청 1층에서 파워봇 시연중인 김수영 구청장
구청 1층에서 파워봇 시연중인 김수영 구청장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양천구청 1층 로비에 서 있는 로봇.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민원인이 다가가면 “안녕하세요, 파워봇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고 인사말을 건넨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 개발한 민원응대 인공지능 로봇 ‘파워봇’을 전국 최초로 양천구청 1층 로비에 설치, 운영한다.

구는 지난 4월 한전과 ‘스마트시티 조성 및 디지털 기술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파워봇’ 또한 그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파워봇’을 통해 ▲한전 고객번호 조회 ▲청구서 재발행 ▲전기요금 카카오페이 납부 ▲전기요금 복지할인 원스톱 서비스 등의 한전 업무를 창구 방문 없이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또한, 양천구청 부서 안내 및 공지사항 확인이 가능하며 ‘양천구청에 물어보세요’ 탭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양천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된 파워봇에 다가가면 한국전력공사 또는 양천구청과 관련된 업무를 대화 방식으로 안내해준다. 음성 또는 터치 방식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앞으로 ‘파워봇’은 질의응답 과정을 지속적으로 학습해가면서 점차 기능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스마트시티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의 작은 문제들을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해결해나가는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고민하고 테스트 과정을 거쳐 양천구의 사례를 토대로 전 도시에 좋은 서비스들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토시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파워봇 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한국전력공사와 각종 공공데이터를 상호 교환하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기요금을 예상해 계획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게 돕는 ‘한전 파워플래너 사업’ 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혁신도시기획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