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개청, 32년만에 일반승진한 여성사무관이 일선세관 핵심과장으로 보직발령 받았다. 관세청은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 일반승진을 통한 여성사무관 1호인 이명례씨를 전격적으로 일선세관의 핵심부서인 구로세관 통관 지원과장으로 발탁했다.

이명례 행정사무관은 서울여상을 졸업, 1970년 8월 서울세관 조사국 근무를 시작으로 김포세관에서 13년간 휴대품 검사업무를 담당한 뒤, 구로세관과 인천세관을 거쳐 서울세관 심사과에서 징수업무를 6년 동안 담당하며 징수업무의 1인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96년 모범공무원 표창과 98년 징수부문 최고자상을 받은 데 이어 관세청장표창 5회, 세관장표창 4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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