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한 박종진 앵커와 유재일 정치평론가가 검찰개혁과 관련 유착정치인들의 문재를 지적했다. 두 사람은 특수부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박 앵커는 “특수부 숫자는 굉장히 많다. 서울, 부산, 광주 세 개만 빼 놓고 나머지는 다 없애겠다는 얘기니까. 그래도 축소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특수부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맞지만 사실은 너무 과해서 정치적으로 표적을 딱 정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유 평론가는 “그럴 때도 그 검찰한테 그렇게 시킨 정치세력이 있다. 유착의 현장에 검찰이 주도해서 판을 만든 적도 없고 정치 검찰이 됐을 때 그 기획을 정치권에서 기획을 하지 검찰이 기획을 했었나”라며 “정치권이 부패 등 문제가 없었다면 검찰이 왜 무섭겠나. 항상 검찰이 왔을 때 없던 정치적 부패를 만들어서 친 게 아니고 있었던 문제를 자극적으로 다룬다”라며 정치인들의 유착 문제를 지적했다.

박 앵커는 형사부 검사들의 노고를 인정하며 격려했다. 그는 “진짜 고생하는 검찰들은 형사부 검사들이다. 형사사건들을 순수하게 검사 본연의 임부를 하는 게 형사부 검사들”이라며 “그런데 형사부 검사들이 검사장 되고 그런 경우 드물다. 전부 특수부나 공안부 이쪽에서만 출세가도를 달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박 앵커는 “이 부분은 사실 문제가 있다. 묵묵히 검사 본연의 일을 하는 형사부 검사를 우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 평론가도 박 앵커의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 유 평론가는 “형사부 검사들을 승진시키지 않고 특수부 검사들을 승진시킨 게 정치인들이다”라며 재차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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