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약초축제 보고 유등축제장 찾아...지자체 간 상생협력 공동사업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여행정보 인터넷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대학생 SNS기자단 ‘트레블 리더’가 축제가 한창인 산청과 진주를 찾아 팸투어를 가졌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학생 기자단 트레블리더 산청한방약초축제 방문  © 산청군 제공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학생 기자단 트레블리더 산청한방약초축제 방문 © 산청군 제공

산청군과 진주시는 지난 4~5일 양일간 25명의 트레블리더가 산청한방약초축제장과 동의보감촌을 방문한데 이어 진주유등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산청군과 진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팸투어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두 지자체의 가을 축제를 트레블 리더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예비 관람객에게 더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 초청된 트래블리더 25명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협업단체 소속이며 서울, 경기, 강원, 울산 등 다양한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방문 첫날 항노화 웰니스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방문했다. 기 순환을 도와주는 온열체험과 한방기체험, 약초향기인형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후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방문해 각종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이 가진 특색있는 볼거리를 관람했다.

오후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한창인 진주시로 이동해 진주성과 남강변에 띄워진 형형색색의 유등을 감상했다. 이틑날에는 진주가 낳은 세계적 작가인 이성자 화백의 작품이 있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둘러보고 남강변을 따라 이어진 레일바이크 체험과 진양호전망대도 관람했다.

팸투어에 트래블리더 참가자들은 “낮에는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밤에는 눈이 즐거운 진주유등축제를 관람했다. 가까운 두 곳이지만 전혀 다른 볼거리를 가진 매력적인 곳”이라며 “짧은 기간 두 축제를 함께 볼 수 있는데다 두 도시가 가진 특징들이 대비돼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진주는 물론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서부경남 지자체들이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여행 상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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