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지난 5일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평화집회'로 마무리 됐다.

이날 주최 측은 공식 참가자 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28일 열렸던 7차 집회 인원보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사전대회를 포함, 오후 2시부터(본집회 오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9시20분께 막을 내렸다.

시민들은 서초역을 중심으로 교차하는 반포대로와 서초대로를 가득 메웠다.

반포대로는 서초3동 사거리 인근에서부터 서초경찰서 정문까지, 서초대로는 교대역 인근과 대법원 정문에 이르기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빼곡했다.

집회 시작 1시간 후에도 시민들이 계속해서 들어오자 경찰은 서초경찰서 인근 안전펜스 출입구를 닫기도 했다.

이같은 대형 집회가 진행됐음에도 폭행이나 시비 행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인한 입건자 0명 '기록'은 이날도 이어졌다.  

촛불문화제는 단순한 시위집회가 아닌 문화제로 새로운 집회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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