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뉴시스]
김국영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8·국군체육부대)이 2년 만에 전국체전 남자 100m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2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국영은 2015~2017년 대회 남자 100m에서 3연패를 일궈내며 '한국 육상의 간판'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태건(국군체육부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2위는 10초42를 기록한 이규형(경산시청), 3위는 10초45의 주지명(서천군청)이 올랐다.

여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는 김민지(엘에스지)가 11초79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민지는 2015년 전국체전 100m에서 우승한 뒤 4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혜(한국체대)는 여자 대학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56m30을 기록,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013년 김민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54m76)을 무려 1m54㎝ 늘린 정지혜는 2위에 오른 김유정(충북대·44m24)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여자 대학부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41m65를 던진 이수진(한국체대)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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