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국내 최대 메이커 축제
154개팀, 800여 명 메이커 전시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최대 메이커들의 축제인 '메이커 페어 서울2019'를 오는 19~20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메이커(만드는 사람들)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이다. 축제에서는 특별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세미나, 포럼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제조업, 풀뿌리 기술혁신의 맞물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술문화의 흐름이 되고 있다.

메이커 전시에는 총 154팀, 800여 명의 메이커가 참가한다. 전시에는 3D프린팅 작품,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기술, 전기자동차, 스마트 장난감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발명품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참가 메이커를 지난 6월17일부터 7월14일 공모해 총 230팀의 지원자 중 최종 154팀을 선정했다. 일반전시 136팀, 특별전시 3팀, 기업전시 15팀의 정보는 메이커 페어 서울 홈페이지 내 '2019 참가 메이커' 메뉴에서 주요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오조봇 크리에이티브 챌린지(Ozobot Creative Challenge, OCC) ▲카트 어드벤처(Kart Adventure) ▲인공지능 동키카 레이싱 리그 등 메이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도 열린다.

메이커 문화와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와 포럼은 행사 양일간 문화비축기지 전시장 내에 마련한 세미나존에서 개최된다. 19일에 진행되는 '메이커 세미나'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메이커의 생생한 이야기를, 20일 '메이커 포럼'에서는 국내외 메이커가 한자리에 모여 메이커 문화에 대한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의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16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메이커 페어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팀 이메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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