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허준골든벨 수상자 단체기념사진.
도전 허준골든벨 수상자 단체기념사진.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교학영 학생이 지난 5일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 '도전! 허준 골든벨'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박용기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행사인 제13회 '도전! 허준 골든벨'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 대회는 매년 동국대를 비롯해 대전대, 동의대, 세명대, 원광대 등 전국 한의과대학에서 80명의 학생이 참여해 본초학 및 기초한의학 지식을 겨루는 퀴즈대회이다.

총 9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동국대 한의학과 2학년 교학영 학생이 1등(최우수상)으로 골든벨을 울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박용기 동국대 한의대 교수는 “평소 한의학을 열심히 공부하던 제자가 어의복을 입은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허준의 후예로서 인술을 베푸는 훌륭한 한의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러한 대회를 통해 한의대 학생들이 본초학과 한의학 기초지식을 경연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의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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