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청와대국정상황실장이 연구활동을 위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으로 간다. 이전실장은 스탠퍼드대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지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이전실장이 미국에서 연말을 보내고 내년초 귀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선에 출마할 경우 고향인 강원 평창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실장은 최근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 등의 사퇴요구에 의해 청와대를 나왔다. 천의원등은 청와대 386 핵심참모들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물론 이광재 실장을 겨냥한 것이었다. 노무현대통령의 최측근 핵심인 이전실장은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마치고 다시 노대통령 곁으로 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가 아닌 총선출마를 통해 정치측근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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