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취업 위해 대학에서 직접 운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대학일자리센터는 원거리의 면접 및 직무인적성검사를 앞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고 면접지까지 동행지도를 실시하는 면접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소재지인 대구광역시에서 비교적 원거리에 위치한 서울, 충남 서산, 충북 충주 등에 소재한 기업체의 면접 대상자에게 단체 이동이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고 해당 업체의 면접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교직원이 동행해 이동과정 중에도 면접 시 유의사항과 기초 예절, 자주 받는 질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편리성 제고와 함께 자신감을 향상시켰다.

면접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은 화장품화공계열 이영우 학생은 “혼자 찾아가기에는 거리도 멀고, 시간을 잘 맞추기도 힘들었을 텐데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편하게 이동하며 좋은 정보도 제공받아 면접을 잘 볼 수 있었고, 개별적으로 참여한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우리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전자정보계열 최장석 교수는 “학생들이 면접 기회가 많지 않아 긴장하여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러 학생이 함께 움직이며 예상 질문에 대한 준비를 마지막까지 할 수 있어서 면접 결과가 좋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이외에도 청년고용정책 설명회, 진로캠프, 취업후기 나눔 프로그램, 채용 설명회 및 산업체인사 특강 등 재학생은 물론 대구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