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열린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의 내한 공연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국내 록밴드 피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피아는 인터넷 사이트 세이클럽의 음악전문방송 세이캐스트(saycast. sayclub.com)의 스타방송을 통해서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요한(보컬), 헐랭(기타), 기범(베이스), 심지(F.X), 혜승(드럼) 등 멤버 5명이 직접 진행하는 방송 가 바로 그것.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동안 매주 수요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을 진행하게 된 피아는 린킨파크 내한 공연 당시의 뒷얘기를 비롯, 록밴드의 삶, 음반제작 과정 등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직접 선곡한 록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아울러 피아는 보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인터넷 방송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녹음 에피소드, 합숙생활 에피소드, 추천하는 뮤지션, 국내외 타밴드 이야기, 지방의 록문화 이야기, 한국 공연문화 현실 등 그 동안 직접 보고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기도 하다.

‘너와 나’ 혹은 ‘우리’라는 의미의 피아(彼我)는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후 2001년 3월 1집 를 발매하고 마니아층을 형성해왔으며 2002 ETPFEST 직후 서태지컴퍼니의 괴수인디진 레이블에 합류하여 8월 2집 <3rd Phase>를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올 10월 말, 세계적인 밴드 린킨파크로부터 전미투어를 제안 받아 한국록신 사상 최대의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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