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무원 및 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가 휴일도 반납하고 수해 현장을 찾아 조기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영천시 공무원 및 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가 휴일도 반납하고 수해 현장을 찾아 조기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지난 6일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및 울진군 복구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영천시 공무원 및 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회장 조영희)는 휴일도 반납하고 수해 현장을 찾아 조기복구에 총력을 쏟았다.

긴급 편성된 영천시 공무원 35명은 이른 오전 영덕군 강구면 보건진료소에 집결한 뒤 태풍 미탁이 휩쓸고 온 해변 쓰레기 수거 및 침수된 가구 배수 활동 등에 힘썼다.

또한 울진군 기성면을 찾은 적십자봉사회 회원 40여명은 피해를 입은 가구의 가재도구 정리 및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덕군 강구면 관계자는 “막막했던 현장 구석구석에 이웃 시의 따뜻한 손길로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수해현장으로 향하는 직원과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하나 된 도민으로써 피해의 아픔을 공감하고 십시일반으로 도와야 한다”며 “이번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울진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하루빨리 복구가 돼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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