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힘, 한글'을 주제로 활동전개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한글창제 573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조그만 태극기 붙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가로 7㎝, 세로 10㎝의 작은 태극기 스티커를 집 앞 도로명 주소 위, 현관 앞, 책상 등에 부착하는 활동이다. 태극기 게양에 보다 쉽게 동참하고, 국경일 외에도 일상에서 태극기를 만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V세상' 홈페이지에서 활동 신청을 통해 태극기 스티커를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부착 인증사진과 함께 한글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에 대한 다짐을 후기로 작성하면 된다.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한글날이 우리나라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로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한글날에 담긴 공동체적 가치를 기억하자는 의도로 전개된다.

시민들은 캠페인 페이지에서 '독립운동의 힘, 한글'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와 영상을 통해 한글날의 유래와 '조선어학회' 독립운동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은 'V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V세상 플랫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해 기념하지만 한글날에는 특히 태극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글날이 갖는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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