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나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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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벤처나라가 출범 3년만에 13배의 성장세를 기록한 데 따라 조달청이 성과 공유와 기획행사를 실시한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오늘(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나라가 3년 동안 거래규모 증가 등 양·질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며 창업·벤처기업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벤처나라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올 9월말 기준 977개사에 6174개 상품이 등록됐고 누적 금액이 426억 원에 이른다. 이는 출범 1주년인 지난 2017년 9월 32억원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다.

조달청은 내년에는 경쟁성 있고 공급량이 많은 물품을 선정해 다수공급자계약을 추진하고 수의계약 구매한도도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벤처나라의 역할을 강화해 연간 1000억 원 규모로 거래 실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백 차장은 "기존 조달제도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과 기관 협업을 통한 기업 추천·등록 방식으로 참여를 이끌어내고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운영 성과를 OECD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지금까지 이룬 벤처나라의 성과를 공유하고 벤처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기획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나라는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과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키 위해 조달청이 구축한 나라장터 내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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