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가 8일 경주농협 신도시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원 강이슬씨(31세,여)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주경찰서가 8일 경주농협 신도시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원 강이슬씨(31세,여)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이근우)가 8일 오전, 경주농협 신도시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원 강이슬씨(31세,여)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에 따르면 은행원 강이슬씨는 10월 2일 12시경 고령의 피해자가 600만원 전액을 인출하면서 불안해 하는 모습을 이상히 여기고 출금 경위에 대해 계속 문의하자, 통신사 직원이 국제전화비가 많이 나와서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갈 것 같다며 돈을 다 인출해 집에서 전화하라고 했다고 해 보이스피싱임을 감지,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도움을 준 유공이다.

남치호 수사과장은 “최근 금융기관에서 고액 인출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많이 예방하고 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사기 피해는 금액도 크고 정말 복구가 힘들다면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갑자기 다액을 현금으로 찾거나 휴면계좌를 다시 살려 돈을 이체하는 경우 더 세밀히 관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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