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감독 정필교) 소속 오상호, 이하걸 선수는 최근 ‘말레이시아 오픈’과 대만에서 열린 ‘가오슝 오픈’ 2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복식 2관왕을 달성했다.

첫 번째 대회인‘셀랑고르 오픈’의 복식 경기에서 달성군청의 오상호, 이하걸 선수는 중국의 동 슈지앙, 두 샤오 선수를 세트 스코어 6-3, 6-2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말레이시아 오픈’의 복식경기에서도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태국의 클롱그루아 선수와 일본의 스즈키 선수를 세트 스코어 10-7로 꺾고 우승했다.

마지막 대회인 ‘가오슝 오픈’에서는 달성군청의 한성봉 선수와 세계랭킹 8위인 일본의 사나다 선수를 상대로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문오 군수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성군을 빛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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