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잠실대교 남단 부근에서 투신을 하겠다는 20대 남성이 난간 밖에서 2시간 넘게 경찰·소방과 대치하다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35분경 남성 A(23)씨가 서울 잠실대교 북단→남단 방향 난간 밖에 서 있는 상태로 소방·경찰과 2시간 대치 끝에 구조됐다.
소방관계자는 장시간 소요가 예상돼 경찰 측에 도로 통제를 요청한 상태에서 구조 작업을 펼쳤으며 오전 6시 55분경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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