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가 지난 7일부터 2박3일동안 마련한 제주도 문화탐방행사에서 베트남 우수 외국인 유학생과 학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추억을 쌓았다.(사진제공=호남대학교)
▲호남대학교가 지난 7일부터 2박3일동안 마련한 제주도 문화탐방행사에서 베트남 우수 외국인 유학생과 학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추억을 쌓았다.(사진제공=호남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호남대학교는 베트남의 우수 유학생과 학부모 13명을 초청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동안 마련한 제주도 문화탐방행사가 즐거움과 추억을 가득 남기고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들 모두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어서 음식과 풍경, 각종 공연 등 이국문화에 대한 체험을 즐거워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재학생 응웬티다이로안(호텔경영학과 4년)은 “혼자 자식들을 키우면서 돈을 버시느라 아무데도 못가셨는데, 어머니를 초대해 공부하고 생활하는 현장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제주 여행까지 하게 해준 학교에 너무 감사하다”며 “힘겨운 유학생활을 잘 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동티뚜엣니(한국어학과 1년)의 부친 동반마우씨도 “딸아이 2명이 모두 호남대학교 학생인데, 모두 학교를 잘 다니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했다”며 “제주도에 처음 왔는데 아름다운 곳도 많이 보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 손완이 본부장은 “자녀의 유학생활을 학부모들이 직접 살피고, 제주도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자녀와의 추억을 쌓아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유학생 학부모들의 국내초청 행사를 잘 마쳤다”며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생활을 잘 하도록 지원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호남대학교 박상철 총장은 제주도 문화탐방에 앞서 지난 7일 오전 우수 베트남 유학생과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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