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 향담갤러리 10월 12~18일

국보 180호로 지장된 추사 김정희 대표작 '세한도'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정곡 류재구 작가의 첫 서각 개인전이 광주 예술의 거리 향담 갤러리에서 열린다.

10 월 12일~ 18일 까지 전시되는 작품들은 평생 교직생활을 하면서 자연의 숨결과 작가의 혼과, 집념이 묻어 있는 백여점이 전시된다.

류재구 작가는 서예를 배우면서 나무라는 소재에 새김의 멋과 자연의 숨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서각의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다,면서 새김의 멋을 대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작가의 오랜 지인이자 섬진강 도깨비마을의 촌장인 김성범씨는 ‘글을 종이에 옮겨 놓은 것에 성이 차지 않아 나무에 글을 새기는 친구’라며 작가의 가슴에 수만번 새겨졌을 글을 한꺼번에 만나는 날을 설렘속에 기다린다며 축하했다.

서각은 글자를 도드라지게 새기는 양각,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음각,양각과 음각을 섞어서 새기는 음양각, 위 세가지를 두루 사용하는 음평각으로 분류된다

정곡 류재구 작가는 광주대광여자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재직중이며 한국예술제,광주서예가협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로 제3회 대한민국 서각대전 우수상, 동아국제문화교류 우수상을 수상했다.

[ 정곡 류재구 작가의 작품]

 

늘 그렇듯
[덕불고필유린]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다
[정곡천거] 정곡이 맑은 마음으로 거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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