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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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을 우려에 오는 29일~31일 개최 예정이던 지방자치박람회가 전격 취소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오늘(10일) 공동 주최기관인 자치분권위원회, 지방4대협의체, (사)열린사회시민연합 등과 협의를 거쳐 '제7회 지방자치박람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측이 건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을 우려한 취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다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지방자치의 날(29일)' 기념식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과는 떨어진 곳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체 박람회 일정은 취소됐지만 기념식은 지난 8월 세종시에 문을 연 지방자치회관 등으로 변경해 치를 계획"이라며 "참석자 규모는 축소되나 의미있는 기념식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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