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이대(기묘한휴식)
이대(기묘한휴식)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2019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카이브 전시회'는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2019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7개 작품은 ▲고려대 '낮을 반기는 예술, 밤을 채우는 영화' ▲국민대 '하이 파이프' ▲동덕여대 '부드러운 공공미술' ▲상명대 '비트박스 문화촌' ▲서울과기대 '야간개장 거리미술관' ▲이화여대 '기묘한 휴식' ▲이화여대 '염리동 도큐멘타'다.

고려대 '낮을 반기는 예술, 밤을 채우는 영화'조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아파트 앞 공터를 주민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민들은 매일 저녁 이곳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국민대 '하이 파이프'조는 성북구 정릉동 일대 교통섬에 대형 파이프 구조물을 전시해 놀이터와 같은 공간 경험을 줬다. 또 학교 앞 육교에 시민 작품을 재구성한 파이프를 전시했다.

동덕여대 '부드러운 공공미술'조는 성북구 월곡동 일대에서 식물, 창작 키트, 행위 등을 통해 기능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설치물을 설치했다.

상명대 '비트박스 문화촌'조는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 문화촌 주민들의 일상 공간 속에 녹아있는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저장해 사진과 매거진, 영상과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서울과학기술대 '야간개장 거리미술관'조는 노원구 하계동 골마을 근린공원에서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공원을 미디어 전시를 했다.

이화여대 '기묘한 휴식'조는 서대문구 창천동 근린공원에서 '휴식'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형 공공미술 전시를 기획했다.

이화여대 '염리동 도큐멘타'조는 마포구 염리동에서 '작은염리동', '빈집 전시', '소금나루 상영회'라는 3가지 주제로 염리동 주민과 염리동 밖의 사람들을 연결했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6개 대학 학생, 지역주민들과 함께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대학생들이 지역을 바꾸며 예술로 소통한 경험을 많은 시민에게 공유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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