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 서동농촌테마공원의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동 농촌테마공원에 27 억 4 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기능보강 사업이 오는 12 월이면 대부분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우선 유아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생태동물체험관이 지난 6 월 완공됐다. 

체험관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운영자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경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과 전통농촌 초가집 등이 올 연말까지 증축되며 예산 15 억 원이 투입된 친환경 식물학습원 체험장도 내년 연말까지 조성된다.
 
이곳에는 식물체험관과 야외체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 9 월 건축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유아 놀이시설과 다랭이논 등을 포함한 체험시설 조성을 완료했으며 농경 전시관과 야외무대 , 체험부스 등을 설치했다.
 
기능 보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미 3,500 제곱미터 규모의 농경체험장은 마와 각종 채소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가 구축되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 활성화돼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농촌테마공원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며 “농촌마을 활성화는 물론 이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