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아트그림책콘서트
샌드아트그림 책 콘서트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지난 8일(화) 10월 독서주간을 맞이하여 3~6학년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그림책 콘서트’를 운영했다.

샌드 아트는 빛이 들어오는 라이트 박스위에 모래로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종합 공연예술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림책을 주제로 공연이 이뤄져 국어, 음악, 미술 교과와 연계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백희나 작가의 ‘달 샤베트’, 강경수 작가의 ‘꽃을 선물할게’ 두 권의 그림책이 학생 낭독아래 아름다운 샌드아트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 공연을 관람하며 학생들은 배려, 사랑 등 삶에서 소중한 여러 가지 가치에 대해 소통할 수 있었다. 이후 ‘꿈을 꾼다’, ‘아름다운 나라’ 등 노래에 맞춘 모래 그림을 감상하고 무대 위로 올라가 직접 그려보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번 그림책 콘서트는 독서기록이라는 단순한 독후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봄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김연우(3학년) 학생은 “샌드아트 공연을 본 것이 처음인데 놀랍고 신기했다.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며 감상을 전했고, 5학년 정시온 학생은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즐거웠고 샌드아트 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감성이 증진되고 도서관과 책에 대해 관심을 높이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연에서 읽은 그림책은 10월 셋째 주에 이어지는 도서관 행사에 독서퀴즈 주제로도 활용되어 독서흥미를 더욱 신장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