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왕 행차와 폐막식 공연 참가

‘제47회 신라문화제’에 참가해 진흥왕 행차와 폐막식 공연을 하고 있는 ‘신라 무용수’ 역할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참가자들.
‘제47회 신라문화제’에 참가해 진흥왕 행차와 폐막식 공연을 하고 있는 ‘신라 무용수’ 역할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참가자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김희철)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경주시가지와 황성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47회 신라문화제’에 참가해 진흥왕 행차와 폐막식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극장은 총 4일 동안 진행된 ‘진흥왕 행차 재현 퍼레이드’와 신라문화제 마지막 날인 9일에 진행된 폐막식 공연에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진흥왕 행차 재현 퍼레이드’ 행차 도중 ‘화랑무’와 ‘경고무’를 선보이며 찬란했던 신라 천년 문화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신라문화제에서 ‘신라 무용수’ 역할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현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 중인 ‘Silla:에밀레’ 공연의 실제 무용수들이며, 화려한 무대의상을 그대로 입고 참가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9일 폐막식에서는 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에밀레’ 공연의 10분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정동극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주시에서 진행하는 축제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찬란했던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명품공연을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더욱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으로써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극장 공연 <에밀레>는 신라 36대 왕 ‘혜공’과 가상의 여인 ‘에밀레’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신국의 땅, 신라>와 <찬기파랑가>, <바실라>에 이어 네 번째 선보이고 있는 경주브랜드공연이다. 공연은 매주 화~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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