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안전단원 교수․학습 과정 운영 도움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초등학교 안전교육 안착을 위해 안전교육 도움자료인 'ABC 맞춤형 안전교육 길라잡이'를 자체 개발해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안전교육 담당에 564부를 보급했다.

ABC 맞춤형 안전교육 길라잡이 표지  © 경남교육청 제공
ABC 맞춤형 안전교육 길라잡이 표지 © 경남교육청 제공

'ABC 맞춤형 안전교육 길라잡이'는 안전교육 연구학교 교사, 안전교육 강사, 안전교육 컨설팅 지원단, 안전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 안전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교원 18명이 개발했으며, 수업명사 및 수업 연구교사의 검토를 거쳤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 책자를 통해 학생 안전교육 51차시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전단원에 관한 교수ㆍ학습 과정 재구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BC 맞춤형 안전교육 길라잡이'는 Always Be Careful!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수업 전(A), 수업 중(B), 수업 후(C)에 적용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했다.

3부로 구성된 자료의 주요 내용은 A(Always)에서는 수업준비하기 단계로 안전사고 이야기, 관련 영상 등을 제공해 학생들이 조심해야 할 여러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며, B(Be)에서는 수업활동 안내하기 단계로 각 교과의 성취기준, 교과역량 등을 분석해 안전교육과 연관 지어 교과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C(Careful!)에서는 수업 나누기 단계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알림장, 경남교육청에서 분석한 안전교구 활용법, 안전상식 등으로 필요한 활동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형태로 구성했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에서 제시한 7대 표준안 영역별 관계를 분석해 단위학급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필식 안전총괄담당관은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학습자료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번 자료 개발로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안전교육 수업탐구공동체 회장 안서현 교장은 “이번 자료를 통해 안전단원이 설치된 과학, 실과, 체육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와 연계해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선생님들의 안전교육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안전역량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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