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nvironment)S(Social)G(Governance) 경영 시대… 법·윤리 준수해야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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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외식문화 기업을 표방하는 중견 프랜차이즈 (주)훌랄라는 본사가 있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칼빈대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요즘 같이 불황으로 기업 경영이 어려울 것임에도 매해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훌랄라 최순남 부사장은 “지역의 기독교 명문 대학교인 칼빈대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경영 우수 인재로 많이 양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며, “훌랄라 창업주인 김병갑 회장님도 힘들었던 청년시절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노력한 것이 오늘의 성공을 이룬 배경이 됐기 때문에 학생들도 공부하고 도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칼빈대학교 김근수 총장과의 환담에서 “훌랄라는 전국 사랑의 밥차 운영,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지원 등 기독교 정신에 따라 소외된 이웃에게도 일용할 양식을 선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칼빈대학교에도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프랜차이즈 기업의 탈선 및 불법적인 행위가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나름대로 윤리경영을 고수해 온 기업이 프랜차이즈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경우가 하나 둘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추세다.

훌랄라, ‘착한 프랜차이즈’ 반열에 올라 

훌랄라의 사회공헌활동은 전 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병갑 회장과 부인인 최순남 부사장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100호, 101호 회원으로 가입했고, 김병갑 회장은 올해 글로벌 구호단체 NGO인 월드비전(World Vision) '밥 피어스(Bob Pierce) 아너 클럽'에 위촉됐다. 밥피어스 아너 클럽은 월드비전의 창시자인 밥피어스를 기리는 최고 권위의 클럽으로 지속적으로 고액의 기부금을 낸 사람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김병갑 회장은 10년간 월드비전을 통해 매년 고객의 기부금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밥피어스 아너 클럽에 위촉됐다. 이외에도 훌랄라는 매년 용인 칼빈대학교 학생 20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훌랄라 본사가 있는 용인시 소재 칼빈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10년간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칼빈대 도서관에 도서 1000만 원 분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가맹점 자녀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함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베이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착한 프랜차이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2014년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을 받은 이후 매년 크고 작은 후원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커피베이는 작년에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손잡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다니엘 복지원에 약 120인분의 음료와 쿠키를 후원했고, 서울 동작구에 있는 청운 보육원 앞으로 100인분의 오렌지 착즙 주스와 파운드 케이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여러 복지 단체에 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미국서 해피빌리지가 주관한 ‘제6회 LA 사랑 나누기 마라톤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 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 상생을 도모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회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만 매를 후원하기도 하는 등 최근 2년간 10여 차례가 훌쩍 넘는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한솥도시락, ESG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솥도시락은 사회공헌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한솥도시락은 장애인, 고아원, 심신미약노인, 장학금, 사랑의 밥차, 김장나눔 행사, 굿네이버스 기부, 각종 체육 및 사회활동 행사 등 도움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솥도시락은 사회공헌활동을 일시적이지 않고 매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고객으로부터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라는 기업 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다. 이제 한솥도시락 경영진은 지구 환경보호에 적극 참여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경영을 말한다. 한솥도시락은 창업 후 줄곧 지켜 온 윤리경영(Governance)과 사회공헌활동(Social)을 지속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구 환경보호(Environment)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인 플라스틱 사용량 축소와 재활용품 사용량 확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와 같이 프랜차이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각 업계의 리딩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인 성숙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결국 프랜차이즈는 고객과 가맹점, 그리고 본사가 모두 만족해야 발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상생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펼쳐야 영속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착한 기업의 반열에 올라서야 고객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통 및 프랜차이즈 산업은 소비자 권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필요하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은 본사와 가맹점, 협력업체가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실추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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