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을 안건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고위 당정청 협의회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해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청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이 발표한 검찰개혁 방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법무부의 검찰개혁 방안은 직접수사 축소와 심야조사 금지, 별건수사 제한, 감찰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당정청은 또 패스트트랙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 처리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초월회’ 모임에서 “국회법에 따라 의장으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해 사법개혁안을 본회의에 신속하게 상정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 사법개혁 법안 처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검찰개혁 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자리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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