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시티, 300면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해 창원시에 기부채납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1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유니시티와 사회공헌사업으로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유니시티와 사회공헌사업으로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창원시 제공
11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유니시티와 사회공헌사업으로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창원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 이후관 ㈜유니시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주변 주차공간 확충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 및 기부채납에 대한 업무협약서를 작성했다. ㈜유니시티는 내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공영주차장 조성 후 창원시에 기부채납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유니시티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니시티가 소유하고 있는 마산회원구 양덕동 84-8번지(5214.4㎡) 부지에 총연면적 약 7000㎡의 공영주차장 약 300면(지하2층, 지상1층)과 물놀이 시설 약 800㎡를 조성한다. 창원시는 사업시행과정에 필요한 건축인ㆍ허가 및 유관기관 협의 등에 대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공영주차장 기본구상(안)  © 창원시 제공
공영주차장 기본구상(안) © 창원시 제공

지난 3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개장으로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이 급격히 늘어났으나, 주변 주차공간 부족으로 야구 시즌 주변 교통정체 및 주차난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해결방안으로 야구장 주변 주차시설 확충이 최우선 과제였다.

때마침 ㈜태영건설과 ㈜유니시티는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 소유의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주변 부지에 사회공헌사업으로 공영주차장 및 물놀이 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야구장 주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태영건설과 ㈜유니시티가 지역현안에 공감하고, 선뜻 기업소유의 재산에 공영주차장과 물놀이 시설을 조성해 기부 결정을 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업무협약 체결로 창원시 지역발전과 함께 ㈜태영건설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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