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웅진코웨이의 매각 대상자로 넷마블이 최종 선정될 경우 가장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은 웅진싱크빅을 통해 지난 3월 6일 코웨이 지분 22.17%인 보통주 1635만8712주를 1조6800억원에 인수했다"며 "이후 6개월 사이 코웨이는 재매각에 놓였으며 인수 후보들 가운데 넷마블은 갑작스럽게 협상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마블이 갑작스럽게 참여했지만 가장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인수자로 판단된다"며 "넷마블의 보유 순현금은 2조원에 달하며 조달력은 5조원 수준으로 풍부한 자본력을 갖췄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게임회사의 렌탈사업 인수로 향후 기업통합작업(PMI, post merger integration)을 진행할 경우 인력과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낮아 코웨이 인력 구조의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