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개통식… 26억 투입 총 연장 0.84km, 폭 3.5m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시민, 자전거 동호인, 여성자전거 투어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현면 덕오리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집현 덕오 국가 자전거 도로 단절구간 자전거 도로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집현 덕오 국가 자전거 도로 단절구간 자전거 도로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국가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을 연결한 총 연장 0.84㎞, 폭 3.5m의 자전거도로로 약 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5월 착공해 14일 완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도로 개통식 후 자전거대행진을 가졌으며, 식전행사로 집현면과 대곡면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시작을 알렸으며 자전거도로 준공표지석 제막, 축하 테이프 커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개통식 이후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집현면 덕오리 평촌마을을 출발해 덕오교, 신당마을 남강 자전거도로, 장흥교를 돌아서 행사장까지 오는 약 5km 코스를 주행했다.

진주시 집현 덕오 국가 자전거 도로 단절구간 자전거 도로 개통식을 마치고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라이딩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 집현 덕오 국가 자전거 도로 단절구간 자전거 도로 개통식을 마치고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라이딩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집현면 덕오리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진주시는 남강을 따라 달리며 동에서 서로 하나의 구간으로 순환되어지는 자전거도로를 가진 품격 높은 명품 자전거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자전거도로는 단절됐던 국가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면서 도심과 농촌을 이어주고 농촌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다”라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진주와 산청을 연결시켜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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