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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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같은 조사 대비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4일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2주차 주간 집계(7~8일, 10~11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41.4%(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상승한 56.1%(매우 잘못함 45.0%, 잘못하는 편 11.1%)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5%로 조사됐다.

특히 조 장관에 대한 찬반 여론이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층 여론이 현 정부에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율은 33.5%로 전주 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72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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