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육교 설치 추진 3개 마무리...미설치 1곳 내년 상반기 중 완료

[일요서울ㅣ김해 이형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삼계동 부영6차 아파트 앞 육교의 승강기 설치를 완료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계 부영6차 앞에 설치된 육교 승강기   © 김해시 제공
삼계 부영6차 앞에 설치된 육교 승강기 © 김해시 제공

시는 2016년부터 시에서 관리하는 5개 육교 중 이용량이 많은 4개 육교에 승강기 설치를 추진해 이번 부영6차 아파트 앞을 포함해 구산육교, 조은금강병원 앞 육교 3곳은 설치를 마무리했다.

하나 남은 내동 우암초등학교 앞 육교도 현재 승강기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이면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를 마친 부영6차 아파트 앞 육교는 주변 4개 아파트 단지 입주민 6000여 명의 주통행로로 국도 58호선으로 인해 단절된 양 지역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설치 10년이 지나 계단과 난간이 낡고 가파른 계단과 둘러가는 경사로로 인해 이용에 불편이 따라 시는 4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승강기 설치와 정비에 착수해 승강기 설치를 먼저 마치고 계단과 바닥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내달 중순까지 기존 경사로를 철거하고 계단을 재설치해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육교 승강기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육교도 승강기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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