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1년 내내 문화공연과 체험을 이어나가는 인천 국제 공항에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10월 동안 문화계 명사를 초빙해 ‘베스트텔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3회씩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요일별로 다른 강연자를 초빙해 각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전문성을 보여줄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2권의 여행 에세이로 여행 전문 작가로 잘알려진 맹지나 작가가 월요일 강연을 맡는다. 전 세계를 돌며 경험했던 자신의 체험담 위주로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나라마다 지켜야 할 에티켓과 볼거리, 먹거리 추천 등이 주를 이룰 예정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의 연주로 여행의 이야기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음악극 카르멘과 클라운타운 의 주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준석이 연기자로 걸어온 인생길에 대해 주제별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활동해 온 그의 연기 인생이 함축된 강연과 함께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과 로마 국립오페라 그그장 음악 코치 등을 역임한 김주현 음악감독이 오페라를 읽어 주는 피들어본 오페라를 한층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는 배경 꿀팁을 전수하며 직접 피아노 연주를 보일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에는 시인 강원석이 ‘그대들의 마음을 물들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시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미 집필한 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시인의 이야기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최정연의 서정적인 연주가 곁들여 질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공인 소믈리에로 잘 알려진 권기훈이 ‘와인이 대체 뭐길래’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시간을 이끌 예정이다. 와인 문외한이라도 이해하기 쉬운 와인의 풍미와 매력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시간에는 한기원의 새소폰 연주로 강연의 맛을 더할 예정이다. 

토요일에는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미술사 전문 강사 이창용이 스토리텔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 바티칸 박물관전의 큐레이터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도슨트 활동을 전개한 시간을 바탕으로 클림트, 반 고흐와 같은 세계적인 화가의 이야기를 첼리스트 장연주의 연주를 들으며 함께 할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를 맡고 있는 예술인 장재영이 클래식과 오페라, 영화 음악 등을 접목시킨 세계적 명곡의 탄생 비밀을 들려줄 예정이다. 명곡이 탄생하는 도시부터 오페라에 담긴 뒷이야기를 비롯해 영화속에 담긴 클래식 음악의 해설 가지 피아니스트 조미정과 테너 최영준의 앙상블 공연을 보며 잊히지 않는 강연으로 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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