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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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의 수상자로 경제학자 에스테르 뒤플로(47), 아비지트 바네르지(58), 마이클 크레이머(55)를 선정됐다.

14일 노벨 위원회는 "이들은 세계의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실험적인 접근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뒤플로는 2009년 여성으로서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엘리너 오스트롬 애리조나주립대 교수 이후 10년만에 탄생된 여성 수상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50년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수상자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하다.
 
노벨 위원회는 "최근의 극적인 개선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여전히 모든 형태의 빈곤"이라며 "매년 5세 미만의 아동 500만명이 저렴한 가격으로 예방, 혹은 치료할 수 있는 병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수상자는 세계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답을 얻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한 이들에게 돌아갔다"고 부연했다.
 
노벨 위원회는 이들은 빈곤이라는 거시적인 문제를 더 작고 다루기 쉬운, 예를 들어 교육, 영유아의 건강 등의 정책으로 접근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해결하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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