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15~17일 개최
성평등 실현·여성 리더십 참여 증진도
서울시 여성 참여 위한 성주류화 발표

강경희 대표이사
강경희 대표이사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강경희)이 제7차 아시아태평양도시포럼(APUF)에 참여해 성평등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울시정 전반의 여성 참여 사례를 발표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도시포럼(APUF)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아시아·태평양 도시의 미래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어젠다 달성을 위한 혁신적 방법들'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얼버니스 말레이시아(Urbanice Malaysia)가 공동 주관한다. 포럼에는 전 세계 각 국의 장관, 시장, 학계 인사, 민간기업 대표, 비정부기구 대표,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새로운 도시 어젠다(New Urban Agenda), 파리 기후 협약, 센다이 재난 위험 경감 강령, 2030 어젠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실행 점검 및 도전 과제 등을 함께 논의한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리더십과 참여증진'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다.

강 대표는 '서울시 시정 전반 여성의 참여를 통한 성주류화 실현'을 주제로 서울의 사례도 발표한다. 발표 내용은 ▲시의 젠더특보, 젠더자문관, 젠더담당관, 젠더정책팀 신설 등 성주류화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 마련 ▲서울시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확대 ▲서울시 위원회 여성 비율 확대 노력, 법령, 계획, 홍보물 등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확대 노력 ▲풀뿌리 여성의 참여를 통한 젠더거버넌스 실현 등이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성평등이 서울시정 전반에 구현되도록 한 서울시의 성주류화 정책과 젠더거버넌스 정책 등을 세계 대도시에 잘 알려, 서울시의 우수 정책이 국제사회에도 널리 공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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