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도봉구 시범 사업으로 운영
2022년까지 전 자치구에 확대시행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는 시민들이 관리가 어려워 버리는 화분형 식물을 수거해 재활용이 가능한 화분에 다시 보완식재 후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재분양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까지 25개 자치구에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

올해는 운영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환경실천연합회이 진행한다. 이들은 11월30일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화분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원예활동과 공기질 개선, 식물치유 등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화분수거 캠페인 등이다.

시는 도봉구, 성북구 등 시범 자치구 내 화분수거 캠페인에 참여할 주거단지(마을공동체) 10개소를 31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들은 (사)환경실천연합회 홈페이지 혹은 전화 등으로 접수신청과 문의를 하면 된다. 자세한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관리가 어려워 방치된 식물들을 활용해 필요한 곳에 재분양하는 등 시민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