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밀 체험 놀이 등 다양한 농업 힐링 체험행사로 구성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5일 오후 3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준비사항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자문위원, 봉사단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준비에 진주시는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늘리는 한편 유관기관의 참여도를 확대하고 농업 홍보용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 개발,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체험형 박람회 운영을 위해 도심 속 목장나들이, 농촌교육체험, 곤충 및 펫체험, 콩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한다.
또한 농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첨단농기계관에서는 첨단 농업용 드론과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국내 대형농기계사의 첨단농기계 등을 전시하고, 스마트농업관에서는 농촌진흥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농업기술홍보관을 운영하고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혼합현실 ․ 가상현실체험공간, 미래의 식량산업, 스마트온실, 딸기수확로봇 등 앞선 농업기술을 선보여 농업에 실직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박람회 기간 중 11월 7일에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우리 농업의 판로 모색과 신선농산물과 농가공품의 수출활성화,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출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신선농산물과 농가공품 수출관련 해외바이어로 미국, 캐나다 등 17개국 42명의 바이어가 참가 신청을 했고 해외농업 농업기술을 전시하는 해외관에는 중국, 일본 등 19개국 47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외문화 특별전시관을 별도 조성해 세계의 와인, 치즈를 시식하고 아시아 고산지의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2016년부터 운영해 우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는 올해 장소를 종합경기장 안으로 옮겨 우유이야기, 우유비누 만들기 등 많은 교육 ․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축산업의 첨단기술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의 장이 되어 미래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힐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박람회장 출입구에 소독 시설을 설치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역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