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18시 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웃는남자 포스터
뮤지컬 웃는남자 포스터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목포문화예술회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6시 부터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에 이어 뮤지컬 ‘웃는 남자’ 영상을 무료 상영한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1부에서는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파랑새 가수 ‘정옥례의 통기타 공연’과 ‘필그림 남성중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가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2부에 상영되는 ‘웃는 남자’는 총 5년간의 제작기간과 175억 원의 비용을 들여 만든 대작 뮤지컬로, 프랑스의 가장 위대하고 대중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뮤지컬‘웃는 남자’는 서울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펼쳐진 EMK뮤지컬 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인신매매단에 의해 입이 찢겨 웃는 남자가 된 주인공을 통해 17세기 영국의 사회모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뮤지컬 영상상영은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클로즈업된 연기를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C on Screen’이란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목포시청 문예시설관리사무소로 하면된다.

 

목포영어도서관, 할로윈데이 체험 행사 운영

- 11월 2일(토) 진행, 17일 부터 도서관 누리집 통해 접수

목포영어도서관은 오는 11월 2일(토) 할로윈데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일상, 그리고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체험활동에 참여하면서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가면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귀신의 집, 호박 트위스터, 무시무시한 골프, 삼목게임(Tic Tac Toe), 할로윈 분장 가장행렬 등 같은 다양한 할로윈데이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7일 부터 목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도 100명에 한해 현장접수를 받는다.

한편, 목포영어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히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이자, 지역민들을 위한 거점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시 해산물상가상인회, 만호동 발전기금 쾌척!

- 제1회 건맥 1897 행사수익금 일부 만호동 주민들위해 환원

해산물상가상인회 건맥축제 모습
해산물상가상인회 건맥축제 모습

‘제1회 만호동 건해산물상가 건맥 1897 축제’(9월 28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목포시 해산물상가상인회(회장 박창수)가 축제를 통해 거둔 수익금 중 일부를 만호동 발전기금으로 쾌척해 또 하나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박창수 회장은 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재 조성중인 만호동 북카페 최신 서적 구입과 관내 소년소녀가장 지원에 써달라며 행사수익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건어물 판매점 신광상사 공간을 쉼터로 대여해주고 받은 40만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만호동 건해산물거리 상인들로 구성된 해산물상가상인회와 목포시 도시재생센터(센터장 전은호)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건맥 1897 축제를 개최했다.

‘한 잔 제끼고, 몰린 놈 뜯고, 한가락 부르세’라는 주제와 만원의 행복이라는 컨셉으로 생맥주와 건어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이번 축제는 1897년 개항당시의 북적거리는 해산물상가 거리를 재현해 내면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마시는 트렌디한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또, 상인들은 자신의 가게 공간과 화장실을 개방하고, 해산물조합 부녀회(회장 김건자)는 아침부터 손님맞이를 위해 준비한 고구마 튀김, 멸치볶음, 과일안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등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느 행사보다 푸짐하고 정이 넘치는 축제가 되었다.

앞으로, 상인회는 만호동 해산물 상가거리를 지속가능한 경제 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품바와 함께 하는 토요장터 등을 조성해 건맥 1897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