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소소한 예술행사·체험·1인 연극
시민연극 “도개면 도개리 406번지 김씨댁 철수 이씨댁 영희”

‘모례네 마을, 예술한다네’축제 포스터.
‘모례네 마을, 예술한다네’축제 포스터.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가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8이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마을 일원에서 ‘모례네 마을, 예술한다네’축제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8년 7월에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침체된 농촌지역의 공동체 회복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8일 저녁 7시 신라불교초전지기념관에서 전야제 축하공연(버블, 마임, 서커스 등)과 마을야행(夜行)으로 시작된다.

19일 오후 1시부터는 모례네 스튜디오에서 모례네 어워드, 영화관, 미술관 등이 운영되고, 신라불교초전지기념관 곳곳에서는 청사초롱 만들기, 감 염색 등 다양한 예술체험 및 전래놀이 공간과 먹거리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감나무길 곳곳에는 1인 예술가의 ‘아주 작은 극장’ 6개소가 운영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의 피날레는 시민연극 “도개면 도개리 406번지 김씨댁 철수 이씨댁 영희”가 장식하게 된다. 유명 연극 “우리읍내”를 각색해 만든 이번 연극은 전문배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감동과 함께 정감 있는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아도화상의 이야기가 담긴 신라불교초전지마을을 방문하여 다양하고 소소한 예술공연과 체험 등으로 힐링하며 추억을 쌓아 보는 건 어떨까?

자세한 사항은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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