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 전라남도 진도군 대명리조트에서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종사자, 시·자치구 관련 공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4년 노인일자리사업이 시작된 이래 광주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성과공유회로, 2019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와 타 시·도 특화사업을 서로 공유하고 분임토의 등을 통해 광주형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 등의 2020년 사업 추진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날 공유하는 광주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사례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진 중인 스쿨존 교통지도 사업 ▲북구시니어클럽의 손주사랑사업 ▲남구시니어클럽에서 수행하는 명아주지팡이사업 등 총 5개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정규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복지개념의 보호된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부족한 소득을 보충해 주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610억4000만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해 48개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서 284개 사업단을 운영 중으로, 순시비 지원 110명을 포함해 2만156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0년에는 올해보다 약 4000여개의 신규 어르신 일자리를 추가해 대상자를 2만6000여명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3만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류미수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담당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안정된 광주형 노인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도 다지고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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