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달서구청장과 김동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이‘옐로카펫’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김동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이‘옐로카펫’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4일 달서구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지역 최초로 어린이 교통 안전 예방을 위한‘옐로카펫’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달서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에 대한 상호 협력, 아동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관련 전반적인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달서구 관내 5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9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멀리서도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에 노란색 노면을 표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

2017년 도로교통공단 연구에 따르면 옐로카펫을 설치한 횡단보도와 설치하지 않은 횡단보도에서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하는 초등학생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옐로카펫이 설치된 대기공간의 시인성이 40~50% 증가됐다.

한편, 어린이재단에 의하면 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 887개소에 옐로카펫이 설치됐으나, 대구시에는 설치가 전무한 상황이며 이번 달서구와 협약을 통해 옐로카펫을 설치함으로서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달서구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옐로카펫 설치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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