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의 미녀스타 송선미가 영화 <목포는 항구다>(연출 김지훈/제작 기획시대/투자·배급 코리아픽쳐스)의 여주인공, 임자경 역에 최종 낙점됐다. <목포는 항구다>는 대규모 마약거래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토박이 형사 이수철(조재현 분)이 백성기(차인표 분)가 이끄는 목포 조직에 조폭으로 위장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목포라는 특유의 지방색과 걸쭉한 사투리에 담아낸 코미디영화.송선미가 맡은 엘리트 검사 임자경은 여성스럽고 섹시한 외모와는 달리 사건해결을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는 인물. 이수철 형사와 짝을 이뤄 목포 조직에 잠입한 자경은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해 주변을 당황케 하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목포 잠입 후 검사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특이한 변장술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그간 <미술관 옆 동물원>, <두사부일체>, <국화꽃향기> 등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송선미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통해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제2의 김정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빼어난 외모, 섹시한 몸매와 더불어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송선미. 그녀는 자신의 첫주연작인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통해 차세대 스크린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먼저 캐스팅된 선배연기자 조재현, 차인표에게 뒤질세라 막바지 대본연습과 연기연습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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