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최후통첩'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참가자들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교회 시계탑에서 바라본 전경. [뉴시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최후통첩'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참가자들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교회 시계탑에서 바라본 전경.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검찰 개혁을 외치며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켜졌던 촛불이 이번에는 여의도로 향하게 됐다.

16일 각 시민단체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는 19일 오후 5시경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검찰개혁·공수처 설치·패스트트랙 입법·자유한국당 수사 등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전날 오후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 카페에는 '우리가 조국이다 시즌2, 여의도대첩 10.19 토 오후5시 국회정문 맞은편 모여라'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앞서 해당 카페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추가 촛불집회를 요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개국본의 주도로 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달 16일을 시작으로 이달 12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지난 12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검찰개혁 촛불집회에서는 그간 '검찰개혁 적폐청산', '조국 수호 검찰개혁' 등의 구호를 외쳐왔다.

한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같은 날 오후 6시경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검찰개혁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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