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18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평양성의 역사'를 주제로 '역사도시 서울-평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평양의 역사와 문화재를 소개하고 향후 학술 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평양성 발굴의 성과와 과제(최종택 고려대 교수), 고구려 평양도성의 변천(임기환 서울교육대 교수), 고려시대 평양(서경)의 위상과 성곽체제(신안식 가톨릭대 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지도로 본 조선시대 평양(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1899년 평양개시 이후 평양성 공간의 재인식과 재편과정(박준형 서울시립대 교수) 등 주제발표가 예정돼있다.

토론에는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강현숙 동국대 교수,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 우성훈 성균관대 교수, 오수창 서울대 교수, 우동선 한국예종 교수가 참석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역사도시 서울이나 역사도시 서울사무국으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역사문화의 교류는 남과 북이 같은 역사를 공유하는 한민족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평양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고 전문적으로 논의하는 시간들을 통해 앞으로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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