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과 경북 의성군청(군수 김주수)은 16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주수 의성군수,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 및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북구와 의성군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역발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과 민간단체의 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의성군은 1,174.9㎢ 면적에 18개 읍ㆍ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만7,822세대에 인구 5만2,994명으로, 의성마늘, 의성자두, 안계미 등으로 유명한 청정농업군으로 특히 마늘과 자두는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귀농인 정착지원금, 귀농인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귀농인 혜택으로 2018년 귀농가구 경북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고장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북구와 의성군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상생발전의 시너지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만큼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민‧관이 합심해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북구는 전남 보성군, 충북 괴산군, 강원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와 경북권 시군간의 상생 협력을 위해 올해 7월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오는 11월에는 경북 영양군과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경북권 시군과의 교류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