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세토오페라단 그랜드 갈라 콘서트
골든오페라 퍼레이드와 이혜경의 바흐 피아노 콘체르토 돋보여⋯

[편집=김정아 기자/사진=베세토오페라단 제공]
[편집=김정아 기자/사진=베세토오페라단 제공]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해마다 그랜드 갈라콘서트로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온 베세토오페라단의 공연이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향기를 타고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에몬스 가구의 후원으로 푸치니, 베르디 등의 감동적인 음악을 전하는 공연으로 오는 10월 22일(화)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1996년도에 설립된 오페라단 (사)베세토오페라단은 베이징, 서울, 도쿄의 이니셜로 국제 문화 교류와 우호증진, 아시아의 평화와 예술발전에 기여해 왔다. 창단 이래 예술의 전당과 공동 제작해 공연한 오페라 페스티벌 ‘카르멘, 라보엠, 리골레토’을 선보여 아시아에서 최초의 레퍼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오페라 수준을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아 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김인혜, 박혜진, 박현주, 진윤희, 박금록,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테너 이정원, 이동명, 한윤석, 바리톤 우주호의 골든 오페라 퍼레이드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혜경이 바흐 피아노 콘체르토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을 진두지휘한 권용진 음악총감독은 “국내외 여러 상황들로 어려운 가운데, 국민들에게 음악으로 큰 위로가 되도록 한국의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감동 넘치는 무대를 펼치도록 준비하고 있고 특별출연으로 천사의 하모니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 정열적인 피아니스트 이혜경 교수의 무대가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에도 세종대극장에서의 대규모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계 4대 오페라 축제 참가작 메리위도우와 폐막작 투란도트까지 성공리에 개최한 베세토오페라단은 2018 오페레타 박쥐에 이어 오는 12월에도 롯데콘서트홀에서 라보엠과 카르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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