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상암문화광장 일대서 개최
전시·체험관과 공모전·강연회 등 부대행사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2019 서울학생메이커괴짜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우리, 지금, 여기!'를 주제로 학생 제작자(메이커)의 창작물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체험관과 특별관 외에도 공모전과 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전시·체험관은 학교와 동아리, 거점센터, 발명교육센터 등 112개 부스가 설치되며 14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가상현실(VR)·드론 체험 ▲목공·공예·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 작품 전시 ▲3D프린터, 아두이노, 마이크로비트 체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공간에서 서울형 메이커 모델학교와 거점센터 소개·교육프로그램 체험 기회 등도 제공한다.

특별관 '메이커광장'에서는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 등 30개 부스가 참여해 새롭고 다양한 메이커 문화를 소개한다. 아메리칸센터 팹렙(제작실험실) 메이커교육, 대학생들이 만든 DIY(Do-It-Yoursert)자동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8일 중·고등학생 대상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마스코트 제작', 19일 초등학생 대상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주제로 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된다. 업사이클링이란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전혀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참여하는 창작프로젝트를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하는 '서울 학생 메이커 동영상 공모전', '미래공모전 :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이디어전'도 진행된다.

이밖에 로봇공학자 한재권과 그래픽 디자이너 유지원, 전문 메이커 강태욱, 코딩·메이커 교육에 주력해온 동기부여전문가(모티베이터) 김태연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청소년·교원·학부모 대상 강연회가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 정신과 용기를 갖고 미래사회의 창조적 역량을 갖춘 주인공이 될 계기"라며 "지속적인 메이커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