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방짜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연말까지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에서 매주 화․목요일에 시행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가 전통문화 보존 및 향유 등을 위해 건립․운영 중인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에서 정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시 계획에 의하면 이달 22일부터 매주 화요일(15:00~17:00)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방짜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가 개설되고, 24일부터는 매주 목요일(14:00~16:00)에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이 중 12월 10일까지 운영될 ‘방짜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는 펜던트 모양의 방짜를 연마와 광내기 체험을 통해 목걸이로 만드는 것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확정되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비(재료비) 5천원을 납부해야 한다.

반면 방짜유기 제작 과정 견학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프로그램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되는데, 12월 12일까지만 체험이 예정돼있다.

전문 문화예술교육사의 주관으로 시행될 2개 과정 모두 1회 참여 가능 인원은 20명 이내이며, 체험 신청자가 10명 미만일 경우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체험 희망자는 이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더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문화체육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강민원 문화체육과장은 “대표적인 청동 제품, 전통과 역사가 담긴 방짜의 탄생부터 활용 방향까지 한 곳에서 알 수 있는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의 기능을 잘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독특하고 유익한 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전시동, 지상 2층 규모의 공방동으로 조성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송부로 12)을 개관한 바 있다. 상세 위치 및 이용 방법 등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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