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영광군 백수읍 지방도 805호선 구간에서 이정표가 갑자기 지나가는 승용차 위로 넘어져 차에 탑승한 부부가 큰 변을 당했다.(사진제공=제보자)
▲지난 12일 오후 영광군 백수읍 지방도 805호선 구간에서 이정표가 갑자기 지나가는 승용차 위로 넘어져 차에 탑승한 부부가 큰 변을 당했다.(사진제공=제보자)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도로에 세워진 이정표가 지나가는 승용차를 덮쳐 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월 12일 오후 영광군 백수읍 지방도 805호선 구간에서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하고 있는 이정표가 갑자기 지나가는 승용차 위로 넘어져 차에 탑승한 부부가 큰 변을 당했다.

사고를 당한 홍모(56, 광주시 서구 풍암동) 씨는 목을 많이 다쳐 현재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2차 수술까지 받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옆자리에 타고가다 사고를 당한 홍모 씨 부인은 “어떻게 이러한 사고가 일어났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관리 감독관청인 전라남도 도로관리 사업소가 너무나 안전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매월 2회씩 용역을 주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데 이번 사고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영광 경찰서에서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생명을 잃을 뻔한 이번 사고는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사고로 다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의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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